축구
백승호, 다름슈타트 데뷔골 폭발… 7G 만의 승리 이끌어
백승호(23)가 다름슈타트 데뷔골을 터뜨렸다. 독일 무대로 리그를 옮긴 뒤 터뜨린 첫 골은 팀에 7경기 만의 승리를 안기는 소중한 동점골이 됐다. 백승호는 8일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-하르비그 경기장에서 열린 2019~2020시즌 분데스리가2(2부 리그) 21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0-1로 끌려가던 전반 8분 동점골을 넣었다. 올 시즌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백승호의 소속팀 첫 골이다. 전반 4분 만에 조세프 후스바우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상황에서 백승호의 동점골이 나왔다. 백승호는 빅토르 팔손이 후방에서 넘겨준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. 백승호의 골에 힘입어 전반 12분 토미아스 켐페, 43분 세다르 두르순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3-1이 됐다. 후반 12분 파트릭 슈미트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스코어는 3-2가 됐지만, 더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다름슈타트가 정규리그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. 이날 승리로 다름슈타트는 5승11무5패(승점26)가 돼 11위를 기록했다. 김희선 기자 kim.heeseon@joongang.co.kr
2020.02.08 09:00